본문 바로가기

movie

Queen of the damned(퀸 오브 뱀파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시리즈의 세번째 권 '죽은자들의 여왕'이 그녀의 시리즈 중 두번째로 영화화되었다.

시작부터 화면을 메우는 어둠의 분위기와, 강렬한 락비트.

솔직히 이 영화에는 그다지 많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원작에서의 깊은 고뇌를, 영화는 화려한 겉포장과 숨막히는 비트로 가려버리고 엉성한 골격만 드러낸 셈이 되고 말았다.

인간과 함께 공존하고 싶어하는 레스타트와, 그와 함께 세계를 지배하려는 죽은자들의 여왕 아카샤, 그리고 레스타트를 사랑하는 제시..

주인공은 셋이고, 셋 각자의 옴니버스식의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 각자 따로노는 느낌이랄까.

DVD의 디렉터스 컷을 추가한다 해도 이 영화의 엉성한 골격은 메우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영화에 쓰인 락음악과 스튜어트 타운센드의 섹시한 카리스마만은 유일한 볼거리이자 들을거리.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 (5개 만점)